안녕하세요. 방금 조깅을 하고 들어왔더니 상쾌하고 기분이 좋네요. 가수 성시경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요즘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가수 성시경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수 성시경의 출생일은 1979년 4월 17일 (41세), 출생지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이며, 국적은 대한민국입니다. 성시경의 본관은 강릉 성씨 32세손이고, 키는 186cm, 몸무게는 78kg, 혈액형은 A형이며, 가족 관계는 '부모님, 큰누나 성은정, 둘째누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수 성시경은 반포중학교 (졸업), 세화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사회학 / 학사), 고려대학교 (언론방송학 / 석사)를 나왔습니다. 성시경의 종교는 불교이며, 소속사는 에스케이재원입니다. 별명은 김성식, 성식이 형, 성충이, 성발라, 성 시장님, 모다시경, 성바타 등이 있습니다.
가수 성시경의 유명 곡 중 하나인 '내게 오는 길' 발표 당시, 이승환은 사석에서 유희열에게 "이제 '발라드는 성시경'이라는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예상했고, 그 예상은 정확히 적중했습니다. 2001년 연말 시상식에서 장나라와 함께 신인왕을 차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은 고려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0년 인터넷 오디션 '뜨악 가요제'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2000년 11월 작곡가 김형석이 작곡한 '내게 오는 길'로 싱글을 발매하였고, 2001년 4월 타이틀 데뷔 앨범인 정규 1집 '처음처럼'을 발매하였습니다.
가수 성시경은 부드러운 보이스나 발라드 가수라는 특성 때문에 파워풀한 성량이나 고음을 요구하는 곡을 잘 부르지 않다보니 가창력이 확 돋보이는 일은 별로 없으나, 시기 적절한 꺾기와 깔끔하고 정확한 음정과 박자감 등 타고난 재능이 매우 뛰어난 편이며 다년간의 가수생활로 다져진 내공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가수 성시경은 한동안 장나라와 남매 사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친하게 지내기도 했습니다. 장나라 주연의 <뉴논스톱> 주제곡인 'Open your mind'를 듀엣으로 불렀고, 심지어는 장나라의 정규 2집 후속곡 <아마도 사랑이겠죠> 피처링에도 참여했습니다. 각종 축하공연이나 콘서트, 예능에도 대놓고 세트로 나오며 오히려 둘 사이에서 난 스캔들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수 성시경은 위탄에서 언급된 바로는 비음(鼻音)을 잘 사용하는 가수입니다. 다만 성시경의 비음은 비염으로 인한 선천적인 신체적 한계입니다. 즉 일부러 비음을 넣는게 아니라 본인의 한계를 이용해 장점화한 케이스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염이 심한 편이라 조금만 관리를 못 하면 금새 코가 막힌다고 하는데 오히려 이런 비음 섞인 목소리가 성시경만의 고유한 개성이자 무기가 된 셈입니다.
가수 성시경은 중저음이 매력적인 가수 이미지가 강하지만 2011년 7집 앨범 타이틀곡 <난 좋아>를 들어보면 정말 열심히 지릅니다. 일주일마다 방송 3사에 나와 라이브를 하는데 안정적이게 그 고음을 소화한다는 점이 대단합니다. 물론 전에도 고음 곡은 꽤 있었지만, 고음을 지르는 건 '난 좋아'가 최초라 볼 수 있겠습니다.
가수 성시경의 데뷔 초창기 노래들을 들어보면 정말 높습니다. 괜히 가요제 대상 출신이 아닙니다. 특유의 미성을 깔끔하게 내주며, 가요계, 특히 발라드계에 데뷔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은 가수가 성시경입니다. 뜨악 가요제에서 부른 <못할 거야>, 1집 <처음처럼>, 선희진희 OST <허락되지 않은 사랑>까지 데뷔 초반의 곡들이라 기교가 없어 부르기 쉬워 보여도 일반인들이 노래방에서 원키로 부르면 목이 나갈 정도입니다.
가수 성시경은 특히 심현보 작사, 박근태 작곡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는 성시경의 2집 발매 전에 이나영이 출연한 라네즈 화장품 CF에서 전략적으로 선공개 되면서 CF에 들어간 브금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을 정도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고, 2집 활동당시 인기가요에서 1위, 음악캠프에서 4주동안 1위를 차지한 곡으로 성시경에게는 가수 데뷔 이후 첫 1위를 거머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무렵 신승훈, 이문세 등과 같이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발라드 가수로서의 입지가 점차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은 축 쳐진 눈과 큰 키가 특징입니다. 안경 벗으면 클레이튼 커쇼와 눈이 비슷하기도 합니다. 재밌는 건 그의 직속선배 발라더로 취급받는 신승훈도 쳐진 눈이 트레이드 마크. 키나 덩치로 따지면 god의 김태우(190cm)와 나란히 서도 꿀리지 않습니다. 또 과거 유희열이 성시경의 키를 2m 8cm라고 말하는 바람에 그렇게 아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재밌는 건 그와 친한 가수들인 윤상, 윤종신도 같은 주장을 한다는 점입니다.
가수 성시경은 노래 실력에 있어서 발라드 가수 중 최정상급에 속합니다. 이 때문에 "발라드의 황태자" 등의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신승훈이 직접 지목한 자신의 후계자이기도 합니다. 불후의 명곡(1번 항목)에서 MC들이 이 얘기를 하자 "신승훈씨가 원래 막 뭐 지목하고 그런 걸 좋아하세요"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은 또한 가수로서, 특히 발라더로서 가장 중요한 표현력이 매우 풍부합니다. 성시경 자신도 가수란 곡이라는 대본을 표현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할 정도로 표현에 공을 많이 들인다고 한 적 있는데 즉, 맛깔나게 부른다는 얘기. "그 표현력에는 많은 사랑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았겠냐"고 윤종신이 평하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음색과 깊이 있는 울림으로 대중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가수 성시경. 앞으로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통해 대중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음악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