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자타공인 최고 배우 중 한명인 배우 한석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석규는 흔치 않게 한때는 가수였고, 한때는 성우였던 배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얼굴을 모르는 사람은 있을 수 있어도 그의 목소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인데 특히 콧소리가 조금 섞인 깔끔한 목소리에 정확한 발음과 안정적인 발성이 그의 특기입니다.
그는 어렸을 때 배우라는 꿈을 간직하고 있었으나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배우의 꿈은 잠시 접어두고 1990년에 성우로써 KBS에 입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해인 1991년에 MBC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배우의 삶이 시작하게 되었고, 그시절의 성우 팬들은 그를 아름다운 미성을 가진 젊은 성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배우 한석규의 데뷔작은 우리들의 천국이라는 드라마였는데 극 중에서 비중 있는 역할은 아니었으며, 1993년에는 아들과 딸이라는 드라마에서 부드러운 남자 이미지로 열연을 했는데 그 드라마가 역대 7위 시청률을 기록(61.1%)했습니다.
그렇게 신인시절을 보낸 후 배우 한석규는 1990년대 중후반기에 정선기를 맞게 되는데, 강제규 감독의 은행나무 침대에서 열연을 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더불어 관객력까지 갖춘 영화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그는 1997년엔 다작을 하였는데 초록물고기, 넘버3, 접속이며 이 세 작품은 모두 완전히 다른 장르의 영화였고, 한석규는 이 세 영화에서 모두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1998년엔 대한민국 영화사에 남을 멜로 작품인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출연하고 OST도 직접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에서 한석규는 한번 더 대중에게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게 됩니다.
드디어 1999년 강제규 감독의 쉬리로 한석규는 배우로써 정점을 찍게 되는데, 약 11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기록을 남기게 되며, 한석규라는 배우의 티켓파워가 제대로 입증됩니다.
이후 한동안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게 되는 한석규는 2010년 이후 다시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2011년에 SBS의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 역을 맡으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 정점 배우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대중들이 흔히 말하는 뛰어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평범한 외모를 가졌기 때문에 부드러운 연기를 할 때는 정말 순해보이고, 나쁜 성질을 연기를 할 때는 또 성질이 좋아 보이지 않는 스펙트럼의 넓은 연기의 소유자입니다.